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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규 디티앤씨 회장 "세계 최고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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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산업인증센터 준공

박채규 디티앤씨 회장 "세계 최고로 거듭날 것" ▲박채규 디티앤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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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내 최고에서 세계 최고로 발전해 나가겠다."


박채규 디티앤씨 회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디티앤씨는 지난 15일 용인 본사에서 기간산업인증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디티앤씨의 인증센터는 방위산업·우주항공·철도·전동차·원자력·선급·자동차 등 기간산업 분야는 물론 방수·방진·부식·진동·충격·낙하·내진·가속도·열충격 등 다양한 시험 및 인증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30여명의 전문 인력이 인증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디티앤씨 관계자는 "기존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외국계 기업인 SGS코리아 등만이 기간산업인증 시설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국내 민간 기업 중에 기간산업인증 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디티앤씨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한 장비들을 SGS코리아 등 다른 업체에서도 보유하고는 있지만 우리처럼 여러 분야의 장비를 한곳에 모아 놓은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제품의 외부 이동 없이 센터 내에서 원스톱 시험·인증이 가능한 것이다.


이날 방문한 인증센터에서는 이미 다수 프로젝트들이 시험·인증을 진행 중이었다. 준공식이 열리는 도중에도 많은 고객사 관계자들이 인증센터를 둘러보며 디티앤씨 관계자들과 시험·인증에 대해 논의했다.


디티앤씨의 인증센터 규모는 연면적 4383㎡(약 1328평)으로 총 200억여원의 투자비가 들어갔다. 디티앤씨는 올해 이 인증센터에서 약 60억원 규모의 시험·인증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시험·인증을 진행해 신속한 프로젝트 대응이 가능하다.


디티앤씨의 이번 인증센터 준공은 방위산업 등 국가 기밀사항의 국외 유출을 차단하는 측면에서도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디티앤씨 내부적으로는 기간산업인증센터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인증센터를 통해 신뢰성·환경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항공우주산업 분야는 최근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형 헬기를 비롯해 무인 항공기 등의 신뢰성 검사와 종합시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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