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도로시설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관내 도로(1325km)시설물 DB(데이터베이스) 전수조사와 전 지역(592㎢) '정사 영상지도' 제작에 나선다.
용인시는 먼저 도로시설물 DB 전수조사를 통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구축된 시설물의 변동DB를 갱신한다. 용인시는 2004년부터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추진, 도로시설물 DB를 꾸준히 구축하고 있다.
또 항공기나 인공위성 등을 통해 얻은 영상 정보를 이용해 제작하는 '정사영상지도'(正射映像地圖)를 새로 제작한다. 이를 통해 현재 네이버ㆍ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항공사진 지도보다 4배 이상 정밀한 최신 항공사진지도(해상도 12cm급)를 제작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정사 영상지도가 제작되면 이를 공간정보시스템에 반영하고 행정업무에 활용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올해 이들 두 사업에 2억4000만원을 투입하며, 사업기간은 오는 11월말까지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빠르게 변동되는 공간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해 시설물 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최신 정보제공 및 신속한 민원처리 등 행정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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