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김무성 새누리당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7일 1박2일 일정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다.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에 해법이 모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 참석하고,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한다. 여야 대표는 행사장에서 나란히 앉는 것이 통례이기 때문에 김·문 대표가 조우해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자연스럽게 논의를 주고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행사에서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한 상황에서 김 대표가 제창하겠다고 나선 점도 이목을 끈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에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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