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 함께살이 봉사단 올들어 첫 봉사활동 펼쳐"
"행정과 민간이 네트워크를 구성 지역의 복지수요 분담한 우수 사례"
[장흥=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 관산읍은 최근 관산읍 부평마을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천관 함께살이 봉사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간 복지리더, 재능 기부자 기관·사회단체 등 110여명이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은 부평마을을 비롯한 3개 마을에서 개최해 위문품 전달, 도배·장판 교체, 이·미용 봉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천관 함께살이 봉사대는 행정과 민간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의 복지수요를 분담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민간자원 등 외부에서 재원을 지원하고 지역민 40여 명이 재능기부를 약속하면서 유연한 복지전달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봉사단의 활동 계획이 알려지며 135여 명의 주민이 서비스를 신청했고 이날 봉사대원은 전기, 가스, 농기계 수리, 이·미용 서비스, 건강상담 등 12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규자 관산읍장은 “지역 내 재능기부자를 모집해 지난해 말 봉사단을 결성해 드디어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매월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읍민 행복 100℃올리기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