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경기 0.02%·신도시 0.01%·인천 0.02% 올라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번 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 물건 부족과 높은 전세난에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여전히 많았다.
1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안산(0.11%)과 평택(0.10%), 광명(0.09%), 남양주(0.05%), 안양(0.03%) 등이 상승했다.
안산시는 본오동 및 선부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본오동은 전세 물건 부족과 전세가 상승으로 중소형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많다. 본오동 본오주공 79㎡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이고 선부동 군자주공15단지고층 56㎡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이다.
평택시는 세교동 및 합정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세교동은 경부선전철 지제역과 가까운 지역으로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KTX 평택역(현 지제역) 및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호재로 매물이 귀한 상황이다. 세교동 평택부영1차 68㎡가 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750만원이고 합정동 주공2단지 46㎡가 500만원 오른 1억1500만~1억2500만원이다.
광명시는 철산동 일대 주공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철산동 주공8단지 93㎡가 1000만원 오른 6억2000만~6억4000만원이고 주공11단지 49㎡가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9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로 일산(0.06%)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74㎡가 5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7500만원이고 문촌14단지세경 62㎡가 5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9500만원이다.
인천은 0.02%로 연수구(0.09%), 남구(0.07%)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연수구는 동춘동 일대가, 남구는 도화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산시는 근로자 수요에 재건축 이주수요가 겹치며 전세 물건이 귀한 상태다. 일산신도시와 의정부시는 서울 진입이 편리해 세입자 수요가 꾸준하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2%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산시(0.12%)와 의정부시(0.09%), 안양시(0.07%), 부천시(0.06%), 시흥시(0.04%)가 올랐다.
안산시는 본오동 및 선부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인근 반월단지 내 근로자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고잔동 및 성포동 일대 재건축 이주가 진행되면서 전세 물건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본오동 우성저층 72㎡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5000만원이고 선부동 군자주공15단지저층 56㎡가 1000만원 오른 9500만~1억2000만원이다.
의정부시는 가능동, 신곡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안양시는 비산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신도시는 0.02%로 일산(0.10%)에서 전세가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주엽동 문촌14단지세경 62㎡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500만원이고 문촌16단지뉴삼익 87㎡가 500만원 오른 2억4500만~2억7000만원이다.
인천은 0.04%로 연수구(0.11%), 부평구(0.07%)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연수구는 동춘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동춘동 풍림3차 99㎡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이고 대우삼환 144㎡가 10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1000만원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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