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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드론` 활약.."쓸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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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드론` 활약.."쓸만 하네" 쌍용건설 동부산 현장에서 현장기술자가 `드론`을 조정하고 있다. 바다로 둘러싸인 현장 사진촬영 등을 위해 전격 구입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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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쌍용건설이 시공중인 동부산 관광단지 현장에 드론(무인항공기 : 모델명 PHANTOM 2 Vision Plus, 2014년 12월 구입)이 활약하고 있다.

전체 대지면적만 국제규격 축구장 10개가 넘는 7만5766㎡에 달하는 동부산 관광단지 현장(아난티 펜트하우스 & 힐튼 부산)에서 공정사진 촬영과 안전관리 등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드론을 구입해 활용하고 있는 것.


방송, 광고, 영화 촬영 등에 주로 활용되는 드론이 공사현장 촬영을 위해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구매해서 사용한다는 것은 건설업계에서는 매우 드문일이다.

동부산 관광단지 현장은 부지가 워낙 넓고, 부지 정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촬영할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해 쌍용건설은 고민 끝에 드론을 도입했다.


공정이 활발해지면 광범위한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과 품질관리에도 드론을 활용할 방침이다.


드론의 빠른 이동성과 높이 올라 다각도에서의 촬영이 가능한 점을 활용해 작업자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작업장의 안전 상태 관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향후 구조물이 올라온 후에는 외관 촬영을 통한 구조물 품질 관리도 가능하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동부산 관광단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최고급 호텔(힐튼 부산 310객실)과 최고급 프라이빗 콘도(아난티 펜트하우스 218객실)를 건설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공사비가 2180억원 규모로 부산을 대표하는 최고급 호텔 및 콘도로 자리매김하게 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이 주관사로 코오롱글로벌과 공동 시공하고 콘도는 쌍용건설이 단독 시공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향후 부산을 대표하게 될 명소인 만큼 공정 촬영과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드론을 도입했다"면서 "회사 자산으로 구입한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현장에 대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단, 대여를 위해서는 파손 등의 이유로 배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필요 현장에서 직접 운반해야 하며 드론 조정법을 교육 및 숙지해서 운영해야 하고, 기기 파손시는 대여 현장에서 수리비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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