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전자는 15일 지난 1분기 7조2000억원의 시설투자비를 집행했다고 공시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에 투자가 집중됐다.
반도체의 경우 4조3617억원을 투자해 건물, 설비 등 시설투자를 단행했고 디스플레이의 경우 5227억원을 투자했다. 이 외 해외 건물 및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부문 등에 투자된 시설 투자비는 2조328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은 기재돼 있지 않지만 IM부문의 시설투자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IM부문은 베트남에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6'의 생산라인과 메탈 가공을 위한 CNC 장비를 대거 매입했고 CE부문 역시 베트남 하노이에 복합생산단지 건설에 나서며 시설투자비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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