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을 시작…매년 150개 中企에 무료 자문·교육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협력센터)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입주 중소기업에 대기업 경영비법을 전수한다.
협력센터와 산단공은 15일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력센터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임원 출신 전경련 경영자문위원들이 산단공 입주 중소기업들에게 경쟁력 제고, 기업성장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무료로 전수할 계획"이라며 "연간 3~4차례 지역별 산업단지를 주기별로 찾아 경영자문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약식과 연계해 개최된 1차 경영자문상담회에는 인천 남동공단에 입주해 있는 기계·부품·전기전자 분야 26개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경영전략, 수출 및 판로개척, 생산 및 품질관리에 관해 두시간 가량 집중 자문을 받았다.
이승철 협력센터 이사장은 "산단공이 기반시설 등 산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경영경험 등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 되면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며 "매년 150여개 산단공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경영지도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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