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수출초보기업·수출희망 내수기업 해외진출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전영달)는 14일 수출초보기업 및 수출희망 내수기업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광주 글로벌 퓨처스 클럽’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광주 글로벌 퓨처스 클럽’은 지난 1월 취임한 임채운 중진공이사장이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인 퓨처스 리그처럼 동 클럽을 통해 수출가능성은 높으나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우수업체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 및 수출기업화 촉진을 지원해 메이저리거 격인 글로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결성됐다.
장선호 ㈜화이미제약 대표를 회장으로 회원사간 정보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에 함께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광주광역시, 중진공의 해외마케팅사업 참여로 태국, 헝가리 등에 첫 수출을 할 수 있었고 지난달에 참가한 중국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중국에서 6번째로 규모가 큰 유통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수출증진에 이바지하는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중진공 광주지역본부는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며 수출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개척 전략에 대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의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영달 광주지역본부장은 “광주광역시의 주력인 자동차, 가전, 광산업, 금형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과 제한적인 국내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수출에 기반한 자생력을 갖춘 강소기업의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클럽을 통해 광주의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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