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라드, 당신이 챔피언이었소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원정 팬들도 경의를 표하는 리버풀의 심장…그의 프리미어리그 17년 여정이 이제 끝난다
17일 홈 고별전 "리버풀은 나의 자부심, 리그 무관 아쉬워"
英 언론, 공격수 보강 위해 손흥민 영입 거론

제라드, 당신이 챔피언이었소 스티븐 제라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사랑을 받는 선수였다. 그가 지난 11일 첼시와의 원정경기(1-1 무)에서 후반 33분 교체로 물러나자 첼시 응원단이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비틀즈를 낳은 낭만의 항구, 리버풀이 뜨겁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FC의 심장, '캡틴 제라드'와의 작별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스티븐 제라드(35). 1998년 리버풀의 1군 선수로 데뷔해 17년 동안 오직 리버풀만을 위해 뛴 그가 홈구장 안필드에서 홈 팬들에게 작별을 고한다.

리버풀은 오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 대결한다.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제라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로 이적한다. 그는 "평정심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눈물을 너무 많이 흘릴까봐 걱정"이라고 했다.


안필드는 제라드의 은퇴 무대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관중들의 반응은 뜨겁다. 가장 비싼 49파운드(약 8만5000원)짜리 입장 티켓 가격이 1324파운드(약 227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제라드는 경기 당일 양 팀 선수들이 나란히 늘어서 경의를 표하는 가운데 안필드에 입장한다. 선수와 관중이 모두 기립박수를 치는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 행사도 예정됐다.

은퇴한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38)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프랭크 램파드(37)와 폴 스콜스(41) 등 수많은 선수들을 상대했지만 그 중 최고는 제라드였다. 그는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선수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며 "그가 붉은 유니폼을 벗고 안필드를 떠나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제라드, 당신이 챔피언이었소 리버풀 에코의 스포츠 편집장 존 톰슨(오른쪽)이 고별경기를 앞둔 스티븐 제라드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708경기에 나가 184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5년)을 비롯,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두 차례(2001, 2006년), 리그컵을 세 차례(2001, 2003, 2012년) 제패하는 업적을 남겼다. 다만 정규리그와는 인연이 없어 준우승만 세 차례(2002, 2009, 2014년)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이룬 모든 업적은 내게 큰 자부심이지만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제라드가 안필드와 작별을 고하기 세 시간 전, 리버풀의 뜨거운 시선은 잠시 독일에 머문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23)이 16일 오후 10시 30분 호펜하임과 만난다. 골을 넣기 위해 변함없이 바이아레나를 달릴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마인츠와의 원정경기(2-3 패)에서 시즌 17호골을 넣은 뒤 침묵하고 있다. 차범근(62)이 1985-1986시즌 레버쿠젠에서 세운 유럽 무대 한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골(19골)과는 두 골차다.


영국 축구매체 포포투는 14일자에서 손흥민을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오카자키 신지(29·마인츠)와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제쳤다. 그러므로 손흥민은 최소한 오카자키보다는 더 많이 득점해야 체면이 선다. 오카자키는 정규리그 열두 골로 손흥민(11골)보다 한 골 더 넣었다.


손흥민은 거듭 부인하지만, 영국 언론은 그의 리버풀 이적설을 쉬지 않고 보도하고 있다. 제라드는 고별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이 상위권에 진입하려면 대형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흥민은 주요 후보다. 경기 스타일이 리버풀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받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