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받이 담당자,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 등 각종 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5년 여름철 호우·태풍에 대비,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여름철 재난대책 기간’으로 지정,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2015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을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관련부서 21개 및 대외 14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총 13개 반 58명으로 편성, 상황에 따라 자동비상발령 체제를 원칙으로 해 3단계(호우주의보-호우경보-홍수경보)로 운영된다.
아울러 재난발생시 주민들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 상시 비상연락이 가능하도록 대표전화에 전용번호를 부여(☎3425-7777), 컴퓨터 10대와 전화기 5대 등 장비를 보강, 재난발생 시 인력, 장비, 물자가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조치로 수방시설인 빗물펌프장 3개소와 수문17개소, 수해취약지역 시설물인 민간·공공 공사장, 사면, 지하시설 등 52개소를 점검·정비했다.
그 외 통·반장과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빗물받이 담당자 서비스(2만1000개소, 800명),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1606가구 담당직원 500명)를 시행, 주민생활에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각종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올 여름에도 돌발성 호우 및 태풍 등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점검 및 사전대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주택 내 하수구, 배수구 등을 미리 점검,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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