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13년 지원한 'ICT융합 실증·확산 지원사업' 5개 과제와 2014년 지원한 'ICT융합지원센터' 7개 과제에서 총 97억원에 달하는 사업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NIPA는 14~15일 이틀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사업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융합기술확산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을 통해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를 돕는 스마트 의료기기를 개발한 네오펙트와 디게이트는 각각 외부 투자자로부터 53억원과 8억원의 투자까지 유치했다.
ICT융합지원센터는 ICT중소기업과 ICT를 잘 모르거나 융합 경험이 부족한 타 산업 기업 간에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간 융합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2009년부터 NIPA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4년 지원을 받은 고령친화ICT융합지원센터(주관 부산테크노파크) 등 7개 센터는 현재까지 24억원의 계약에 성공하고, 40회가 넘는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중 안전ICT융합지원센터에 참석했던 유솔은 대전광역시와 14억원에 달하는 ‘상수도관 누수감시 단말기’개발계약을 체결했다.
강미영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업융합팀장은 "올해도 ICT융합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수요기업과 중소ICT기업간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융합신시장 창출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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