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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G 연속 홈런에 멀티히트…타율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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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G 연속 홈런에 멀티히트…타율 0.2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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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두 경기 연속 1회 선두타자 홈런에 2안타 경기를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뒤 이날도 홈런 포함 안타를 두 개나 때리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다섯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요다노 벤츄라(23)의 6구째를 힘껏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25m.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4회말 1사 3루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5-2로 앞선 7회말 무사 2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더 이상의 타격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스물아홉 경기 타율 0.224 5홈런 16타점 11득점이 됐다.


추신수의 활약 속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5-2로 물리치고 전날 당한 6-7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5승 1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시즌 13패(21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같은 리그 중부지구 단독선두를 지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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