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한 경기에서 안타 두 개를 때려내며 2할대 타율 진입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루타 두 개 포함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뒤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올 시즌 네 번째 2안타 이상 경기를 했고, 연속 안타 및 출루 행진은 열한 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스물일곱 경기 타율 0.194(98타수 19안타) 3홈런 13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에서도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8-2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14승 18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4위에 위치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시즌 12패(20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같은 지구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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