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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2개로 '10G 연속 안타'…타율 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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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2개로 '10G 연속 안타'…타율 0.189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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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2루타 두 개로 열 경기 연속 안타 및 출루 행진을 이어나갔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탬파베이를 상대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이날은 연타석 2루타로 득점기회를 만들며 좋은 활약을 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찌(25)의 4구째에 스윙을 했지만 방망이가 허공을 갈랐다.

첫 2루타는 두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초구에 번트 시도가 파울이 된 뒤 오도리찌의 2구째 공을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에 2루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26) 타석 때 상대 투수 와일드피칭으로 3루까지 갔지만 프린스 필더(30)가 유격수 땅볼에 그쳐 홈에는 들어오지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방면에 2루타를 쳤다. 볼카운트가 3볼-0스트라이크로 유리했지만 공격적으로 방망이를 돌렸다. 추신수는 다시 득점기회를 만들었지만 앤드루스가 3루수 뜬공으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2사 1·3루 네 번재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팀이 2-1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제이크 스몰린스키(26)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스물일곱 경기 타율 0.189 3홈런 12타점 8득점이 됐다. 경기에서 텍사스는 탬파베이를 2-1로 물리치고 전날 당한 2-7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18)째를 올렸고, 순위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위치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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