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갈진환자 등 고위험군 예방관리 철저 필요"
[아시아경제 김재길 ]부안군보건소는 최근 해수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최근 5년간(2009~2013년) 비브리오패혈증의 연중 발생 시기는 보통 5~6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8~9월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만성간질환(만성간염·간암·간경화 등)와 혈색소증(hematochromatosis), AIDS 등 면역저하자, 알코올중독자 등 고위험군의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50% 이상)이 높으므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 이상 가열처리,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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