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 금연클리닉 이용자 5배 급증"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담뱃값 인상과 음식점 전면 금연구역 확대 등으로 부안군 보건소(소장 이현근) 금연클리닉 이용자가 5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 보건소는 담뱃값 인상과 음식점 전면 금연구역 확대 등으로 인한 금연열풍으로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가 6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명에 비해 5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금연클리닉 등록자를 대상으로 금연패치 등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기 힘든 면지역 주민과 군부대 장병들을 위해 보건지소 및 경로당, 군부대 등 15개소에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은 마을 및 사업장내 금연시도자 10명 이상 신청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팀(063-580-379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는 금연 전 교육을 통해 4000여종의 화학물질과 60여종의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는 담배가 심혈관 및 폐질환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흡연의 폐해에 대해 강의,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금연성공률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금연클리닉 등록 후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주민들에게는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 금연성공률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금연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흡연자의 특성을 고려한 건강상태측정, 운동 및 영양상담 관리 등 1대 1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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