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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장세 뚜렷…"전망치 상향종목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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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발표 3~4일후 접근해야 유망"…삼성전자·디엔에프·LG화학 등 꼽아

실적장세 뚜렷…"전망치 상향종목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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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실적시즌답게 실적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실적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발표 후 목표주가 상향종목에 투자하면 일정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신세계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10.31%나 올랐다. 삼성생명도 지난 12일 발표한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전날 7.27%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네이버(NAVER)는 지난달 말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이달 들어 7.07% 주가가 떨어졌다. 오이솔루션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며 전날 7.09%나 하락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최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실적 때문에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변동한 경우도 있다. 로보스타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56%나 급증하며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이와 달리 슈피겐코리아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지난 12일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튿날에도 6.45%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실적은 주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증권사들도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하며 보고서를 펴낸다. 실적발표 후 전망치가 상향된 기업들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2005~2014년 40개 분기에 대해 실적발표일을 전후해 전망치가 개선되는 기업들의 해당 분기가 끝날 때까지 성과를 보면, 40개 분기 중 30개 분기가 수익을 냈다. 종목별로 같은 기간 코스피보다 나은 성과를 보인 기업들은 평균 54%정도였다. 수익을 낸 기업들의 평균 수익률은 60%로 분석됐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기업들의 기업설명회(IR) 활동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확인된 숫자를 통해 다음 분기에 대한 전망도 좀 더 가시화되기 때문에 실적발표 전후에 전망치가 상향되는 기업의 경우 긍정적 성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실적발표 직후 전망치가 하향된 기업들의 누적 성과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부진했다"고 전했다.


그는 실적발표일 3~4일 경과 후 접근하는 것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장 연구원은 "전망치 방향성을 판단하기까지 2~3일 시일이 걸릴 수 있다"면서 "아울러 실적발표일 경과에 따라 2~3일은 성과가 점점 낮아지다가 4~6일에는 다시 성과가 더 나아졌는데, 이는 실적발표 직후 뚜렷한 상승에 대한 반발과 차익실현으로 2~3일차에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번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전망치가 개선된 기업들은 어디일까. 하나대투증권은 해당 기업으로 4월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디엔에프, OCI머티리얼즈, LG화학, 하나금융지주, 대림산업, 대우인터내셔널, LG생활건강, 고려아연, LG디스플레이 등을 꼽았다. 이달 실적을 내놓은 곳 중에서는 현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산성앨엔에스, GS리테일, 파라다이스, GS, CJ제일제당, 세아베스틸, 하이록코리아, 삼성증권, 롯데하이마트, CJ CGV, 위메이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DGB금융지주 등을 선정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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