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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38점' 클리블랜드, 콘퍼런스 결승 눈앞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1승 앞으로 다가갔다. 미국 오하이오 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13일(한국시간) 열린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다섯 번째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를 106-101로 물리쳤다. 2연승과 함께 3승(2패)째를 기록, 1승2패로 밀렸던 시리즈를 뒤집었다. 그 중심에는 간판 르브론 제임스가 있었다. 40분56초를 뛰며 38득점 12리바운드 6도움으로 활약했다. 특히 전반에만 24점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시카고는 4쿼터에서야 추격에 불을 붙였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지미 버틀러가 3점슛 두 개를 꽂아 2점차(99-101)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종료 50초 전 속공에서 데릭 로즈의 슛이 뒤에서 쫓던 제임스의 높은 점프에 가로막혔다. 카이리 어빙과 제임스의 침착한 자유투에 파울 작전마저 불발돼 그대로 졌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 외에도 어빙이 25득점 5도움, J.R 스미스가 1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시카고는 지미 버틀러가 29득점 9리바운드, 로즈가 16득점 9리바운드 7도움으로 분전했으나 제임스의 선전을 봉쇄하기에 역부족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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