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아사다 마오(25)가 복귀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주요 스포츠신문들은 13일 "지난 시즌 동안 휴식하던 아사다가 연습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사다가 사토 노부오-구미코 양 코치에게 다시 지도를 의뢰했다. 오는 18일 도쿄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복귀 의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사다 측 관계자는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사다의 의욕이 대단하다. 지금은 1년 동안 쉬고 있었기 때문에 연습을 통해 몸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연습에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 점프도 뛰었다"고 했다.
아사다의 복귀가 유력해지면서 일본 언론들도 분주해졌다. 산케이 스포츠는 "일본빙상연맹이 이번달 안으로 아사다가 다음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오는 10월 예정된 그랑프리 1차 대회부터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10월 시작되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선수 확정이 6월 중순 정해진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려면 이번달 현역 복귀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아사다는 지난해 2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6위에 그쳐 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후 거취 문제에 대해 "은퇴 가능성은 반반"이라며 결정을 내리지 않고 지난해 5월 1일부터 훈련을 하지 않았다. 쉬는 동안에는 아이스쇼에 출연하거나 라디오 DJ를 맡는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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