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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슈틸리케호의 멀티플레이어' 박주호(28)가 스위스인 여자친구 사이에서 딸을 얻었다.
마인츠 구단은 12일 한국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박주호의 여자친구가 11일 오전 딸을 출산했다"고 발표했다.
박주호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위스의 FC바젤에서 경기를 뛸 당시 구단에서 일하던 여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호의 여자친구는 20대 중반의 스위스인으로 6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박주호의 에이전트사인 지쎈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개인 신상이 언론에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박주호가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하고 여자친구도 아직 학생이어서 올해는 결혼식을 올리기 어렵다.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주호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병역혜택 대상자가 됐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가 끝나면 귀국해 오는 28일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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