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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태 vs 정문목 '프리미엄 빵' 건 자존심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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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The 맛있는 프랑스빵', 뚜레쥬르 '순 브레드'로 고급빵 전쟁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와 정문목 CJ푸드빌 대표가 고급빵 시장에서 제대로 붙었다. 각각 프랑스 본연의 빵맛과 질 좋은 식사빵의 콘셉트로 내놓은 맛있는 프랑스빵과 순 브레드 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비슷한 인기를 얻으면서 불꽃 튀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오랜 라이벌인 두 회사의 고급빵 전쟁은 향후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지난 2013년부터 질 좋은 재료를 강조하며 론칭해 시즌 별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순'시리즈는 소위 대박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순우유'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순치즈', '순꿀' 시리즈 등을 출시해왔다. 특히 '순시리즈'의 시작이자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우유를 듬뿍 넣은 '순우유' 시리즈는 지난 2013년 1월 출시 이래 '빵속에 순우유'와 케이크 제품 등을 포함한 9종 제품이 5000만개 가량 판매됐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12일에는 질 좋은 재료로 만든 식사빵 라인 '순(純)브레드'를 출시했다. 간식의 개념에서 식사의 개념으로 변모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한 끼 식사를 채워줄 수 있는 제품으로 선보였다. '순 브레드'는 담백하고 포만감이 높은 유럽빵 종류와 토스트 등으로 조리해 먹기 좋은 식빵 제품 군으로 구성됐다.


이에 반해 파리바게뜨는 빵으로 유명한 프랑스를 모티브로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지난달 2일 프랑스빵 본연의 맛을 재현한 'The 맛있는 프랑스빵' 11종을 출시해 한 달 만에 300만개(11일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 프랑스 빵 제품들의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약 7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바게뜨의 'The 맛있는 프랑스빵'은 '프랑스빵은 건강에 좋지만 맛은 덜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특화된 발효종과 장기숙성 저온발효법을 사용, 치즈, 초콜릿, 견과류 등 대중이 선호하는 재료를 넣은 '부드러운 프랑스빵'과 70년 제빵 노하우와 최고의 기술력으로 프랑스 본고장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정통 프랑스빵'을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의 'The 맛있는 프랑스빵'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맛에 대한 높은 니즈를 만족시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프랑스 정통 빵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및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모두가 프랑스 본고장의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The 맛있는 프랑스빵’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앞으로도 프랑스 빵 제품군을 확대해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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