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마이클코어스·레베카밍코프 시작해 이후 다음달 초까지 순차적 돌입
29일부터 전체 브랜드의 80% 이상 참여해 약 150 개 브랜드 참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이 오는 15일부터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해외패션 브랜드들은 매년 상·하반기에 한번씩 시즌 신상품 소진을 위해 가격 할인에 들어가기 때문에 인기 수입 브랜드의 지갑, 의류, 핸드백, 가방 등 올 봄·여름 시즌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행사는 ‘2015 봄·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로 지난해보다 30여 개 늘어난 약 1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15일부터 마이클코어스, 레베카밍코프 등 3개 브랜드가 시작으로 22일 멀버리,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 29일에는 끌로에, 랑방, 토즈, 마크제이콥스 등 다음주 주말부터 시즌오프에 참여하고 다음달 초까지 수입의류, 수입 남성 및 컨템포러리, 여성 컨템포러리 등 해외패션 브랜드를 10~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브랜드별 재고 소진을 위해 시즌 오프 참여 물량도 작년 대비 10~20% 이상 늘어났고, 지난해보다 브랜드 참여도 늘어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패션 시즌오프 행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역센터점·압구정본점에서는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18일부터 21일까지 대행사장에서 질샌더 그룹 패밀리 세일을 열어, 질샌더·에르마노설비뇨·폴카 등 브랜드를 50~70% 저렴하게 선보인다.
압구정본점은 19일부터 21일까지 대행장에서 수입의류 특집전을 열어, 아르마니 꼴레지오니(여성)·지앤알모다·존스메들리·나라까미체 등 총 8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30~50% 저렴하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패션 시즌오프는 브랜드별로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인기 상품은 행사 초반에 소진이 빨리 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맘에 드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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