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용 앱 3500여개 출시…구글도 가세
구글, 애플워치 앱 생태계 들여다볼 기회 마련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첫번째 애플워치용 앱으로 '구글 뉴스와 날씨'를 내놨다.
1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애플워치가 4월 에 출시된 이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에버노트 등 3500여개의 앱이 출시됐다. 구글은 iOS용 구글 뉴스와 날씨 앱을 업데이트하면서 스마트워치용 앱도 함께 출시했다.
구글은 자사의 스마트워치용 플랫폼 '안드로이드 웨어'로 애플과 경쟁관계를 형성하고 있지만, 애플을 무시하지 않는 전략을 택했다.
구글의 '뉴스와 날씨' 앱은 구글이 애플워치 앱 생태계를 시험해보는 첫 시도다. 이미 CNN이나 뉴욕타임즈 등 주요 언론사들이 만든 뉴스앱들이 이미 애플워치용으로 출시돼있다.
뉴스와 날씨 앱은 구글 웹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6만5000여개의 간행물을 제공한다. 테크놀로지나 스포츠, 패션 같은 카테고리별로 기사를 분류해뒀다. 애플워치에서는 기사 헤드라인과 첨부된 사진을 살펴볼 수 있고, 요약된 기사 내용이 나타난다. 본문 내용은 표시되지 않는다.
구글은 스마트폰용 앱 업데이트를 통해 기사를 포스터치하면 사파리에서 기사 리스트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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