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제 2의 구글 키운다"

시계아이콘02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구글, 아시아 최초 스타트업 지원 위한 '캠퍼스 서울' 개관
글로벌 포부·창의적인 아이디어 갖춘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도울 것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제 2의 구글 키운다" 매리 그로브 구글 창업가 지원팀 총괄
AD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구글은 젊은 창업가 두명이 17년 전 작은 창고에서 시작한 기업이다. 구글 캠퍼스 서울을 통해 '그때의 구글'인 스타트업들을 돕고 싶다."(매리 그로브 구글 창업가 지원팀 총괄)


'제2의 구글'을 키워낼 캠퍼스 서울이 8일 강남구 테헤란로에 문을 열었다. 캠퍼스 서울은 구글이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이브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 아시아에서는 첫번째로 설립됐다.

구글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캠퍼스 서울을 설립했다. 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은 GDP대비 특허 보유수가 매우 높은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는 국가"라며 "높은 스마트폰 보유율을 바탕으로 모바일 세계의 미래를 주도할 국가가 될 것"이라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캠퍼스 서울은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구글은 해외 125개의 네트워크사와 20개의 파트너사를 통해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각국 개발자가 모여 노하우를 공유하는 '캠퍼스 익스체인지'도 그중 하나다.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캠퍼스 익스체인지'에서는 한국, 폴란드, 스페인 등의 창업가들이 모여 전자상거래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또한 캠퍼스 서울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커뮤니티 공간이 될 전망이다. 구글은 이들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주기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입주 업체 뿐 아니라 외부 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다.


구글은 '캠퍼스 서울'에서 캠퍼스 런던의 성공을 이어간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캠퍼스 런던은 지난 3년간 4만명의 회원을 모집했고, 그동안 1억1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18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캠퍼스 런던을 거친 '아이티즈'라는 스타트업은 3명의 젊은 창업가로 시작해 현재 유럽을 무대로 활약하는 광고 회사로 성장했다.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제 2의 구글 키운다"


구글은 캠퍼스 서울의 600평의 공간을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캠퍼스 카페와 책상과 의자가 있는 라운지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17개의 미팅 공간과 개방형 사무실, 수유실, 강의실, 이벤트홀 등 입주업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현재 캠퍼스 서울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은 총 8곳이다. 구글에 따르면 경쟁률만 18대 1의 에 달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창업의 꿈을 버리지 못해 이곳에 입주한 사람부터 1인 창업가도 있었다.


입주기업들은 6개월간 이 장소를 무료로 이용한 후 성과를 평가받아 최대 1년간 머물 수 있다. 입주 스타트업 기업 채팅캣의 김용경 대표는 "서울 캠퍼스에 입주하게 된 것은 스타트업에게는 엄청난 행운"이라며 "공간을 제공한 것보다도 서로 다른 스타트업과 정보를 나누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더 만족스럽다"고 했다.


구글은 캠퍼스 서울에 입주하기 위해 글로벌한 포부와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매리 그로브 구글 창업 지원팀 총괄은 "해외 진출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면서도 "구성원의 성별, 인종, 연령 다양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서울캠퍼스에 '엄마 창업가'를 위해 수유실을 마련했고, '엄마를 위한 캠퍼스', 여성창업가를 위한 조찬 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는 "1990년대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의 움직임을 서울에서 보고 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는 창업가들이 마음껏 세상과 교류하고 세상을 바꾸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매리 그로브 구글 창업가 지원팀 총괄과의 일문일답이다.


-구글이 스타트업을 돕는 목적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스타트업을 돕는 것은 구글의 기업문화이자 DNA의 일부다. 물론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한다. 스타트업이 성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구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타트업의 서비스가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와도 연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이 사용되고 있다. 훌륭한 네트워크 기반 뿐 아니라 미국과 비교해도 엔지니어 수가 다섯배나 많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넘치는 나라로 알고 있다. 한국의 수많은 창업가들이 해외에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서울캠퍼스 입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입주 기업은 민간 창업보육기관 '마루 180'과 함께 선정하고 있다. 글로벌한 포부를 갖고 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다면 누구나 입주할 자격이 있다. 다양성의 측면에서 참가자의 성별, 연령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또,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도 중요하다.


-유망 기업 있다면 구글이 직접 투자할 계획도 있는가?
▲사실 구글이 유망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 캠퍼스에서는 포부만 가지고 있는 기업부터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기업까지 다양하게 지원한다. 우리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을 희망한다.


-서울캠퍼스에게 바라는 것은?
▲우리는 모든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역량을 갖추기를 원한다. 한국은 모바일, 사물인터넷 등 변화에 매우 민감한 나라다. 또 제조업도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 두 분야가 성공적으로 시너지를 내 제2의 제조업 분야가 탄생하길 바란다. 또 서울 캠퍼스가 이런 일을 해낼 한국의 스타트업을 세계로 전달하는 통로가 되는 동시에 수많은 해외 스타트업도 한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희망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지난 3년간 캠퍼스 런던 4만 회원을 모았고, 총 1억1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또 1800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냈다. 서울 캠퍼스가 런던 캠퍼스 이상으로 성공하기를 바란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