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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땅속 지리정보 손질한다…2억7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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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최근 1년간 각종 공사로 정보가 변동된 도로ㆍ상ㆍ하수도, 통신 시설물을 재조사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성남시는 GIS 정비사업에 올 연말까지 총 2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시설물 측량, 조사, 탐사, DB(데이터베이스)구축 등 분야별 책임기술자 30명을 동원한다.

재정비 대상은 최근 주건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된 중원구 은행2동 은이로 24번길 일대 도로 시설물 5.7㎞와 상수도 시설물 1.9㎞, 하수도 시설물 7.6㎞ 구간이다. 또 수정구 복정동~중원구 하대원동 일대 공원로 12㎞ 구간도 재측량한다. 아울러 노후관 교체 공사가 이뤄진 수정구 금토동 대왕판교로 1.7㎞ 구간 하수도 시설물은 하수관의 지름, 재질 등 정보를 탐사ㆍ측량한다.


하수관을 새로 매설한 수정구 고등동, 시흥동, 심곡동 취락지구의 2.5㎞ 구간 하수도 시설물 역시 수도관의 지름, 재질 등 정보를 조사한다.

재정비된 자료는 지리정보시스템은 물론 도로ㆍ상수도ㆍ하수도 시설물관리시스템, 인트라넷 지리정보 활용시스템, 도로굴착 복구관리시스템, 생활지리안내시스템 등에도 연동 또는 적용한다.


성남시는 2009년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한 뒤 매년 2억∼3억원을 들여 시설물 변동자료를 정비해 과학적인 안전 도시 시설물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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