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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獨총리, 홀로코스트 책임 또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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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과거 나치 정권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책임을 또 거론했다.


메르켈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독일·이스라엘 외교관계 수립 50돌을 기념해 베를린을 찾은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을 맞아 "우리는 독일이 이스라엘에 특별한 지원을 해야 한다"며 "유대인 학살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전날 리블린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환영하며 양국이 과거사를 딛고 50년 관계를 이어온 것에 대해 "기적"이라고도 평가했다.


한편 리블린 대통령은 전날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과 베를린 그루네발트 역사의 17번 선로 기념물에 헌화한 후 독일뿐 아니라 유럽 내 일고 있는 반유대주의를 비판하고 경계하자는 뜻을 모았다. 17번 선로 기념물은 유대인들이 나치 강제집단수용소로 대거 추방될 때 이용된 곳으로 1998년 1월 기념물로 조성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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