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북서울 꿈의 숲에서 650명 어린이 글짓기 경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6일 오전 11시 북서울 꿈의 숲에서 ‘제6회 강북가족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강북구 독서동아리협의회(회장 김주영)가 주관하는 대회는 지역사회 내 ‘독서문화 증진’과 ‘책 읽는 강북’ 구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전에 참가 접수한 초등학생 650명과 학부모 등 약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북서울꿈의숲에서 온 가족이 나들이 기분을 즐기며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 이번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재미를 전달하려고 한다.
대회는 주제에 맞춰 학년별로 지정된 도서를 읽고 마감시한인 오후 4시까지 감상문을 제출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대회 주제와 지정도서는 당일 현장에서 공개한다.
또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초등학교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누어 심사한다.
심사 결과는 6월15일 강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시상식은 7월2일 오후 4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대회본부석에서 참가접수 후 지정도서와 원고지를 수령하면 된다.
행사는 오전 10시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1시에는 개회식, 행사진행 안내, 주제 및 심사기준 발표, 부모와 함께 독서 후 글짓기 경연 순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그동안 강북 가족글짓기대회는 ‘가족’, ‘친구’ 등 어린이들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봐야할 주제로 대회를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족’을 주제로 가족사랑, 다툼과 이해, 서로에 대한 배려 등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들이 제출되어 어린이들만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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