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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만드는 중랑구 복지마켓 나눔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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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3·8동, 까치공원서 바자회 열고 소장품 경매 및 체험코너 등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대규모 바자회에 비할 바는 안되지만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위해 주민들끼리 힘을 모아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 준비하게 됐습니다. 아끼는 물건이나 우리집에서 필요치 않은 물건들이 남들에게 소중히 쓰여지길 바라면서 하나 둘 내놓는 것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주민들이 만드는 중랑구 복지마켓 나눔 바자회 나진구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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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3·8동행복나누리복지협의체 권효경 위원장은 제1회 복지마켓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면서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13일 오전 10~오후 4시 면목3·8동에 위치한 까치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제1회 복지마켓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동 복지기능 강화 이후 주민들로 구성된 면목3·8동행복나누리복지협의체가 행복이 있는 복지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동 직능단체는 물론 면목종합사회복지관, 용마경로복지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녹색병원, 녹색지역아동센터, 명인어린이집 등 지역 내 복지시설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나눔 바자회에서는 의류, 신발, 가방, 생활용품 등 기증물품 판매와 소장품 자선 경매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기증물품은 주로 지역 내 봉제공장이나 의료제조업체 등에서 협찬한 것들이다. 특히 직능단체에서 기증한 소장품들은 경매방식으로 판매돼 지역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국수, 떡, 차, 아이스크림, 솜사탕 등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이 음식들은 모두 직능단체, 어린이집 등 참여단체에서 기증한 물품들로 마련한 것들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오프닝 행사로는 동 복지 특화사업 전시, 행사 축하·격려 메시지 띄우기, 소장품 기증식 등이 열리고, 핸드페인팅 작품 시연 및 체험 코너가 운영돼 헌 신발이나 티셔츠, 모자 등을 가져오면 무료로 핸드페인팅을 해준다.

이외도 지역내 음악학원의 축하 연주, 중랑구 자원봉사센터의 풍선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중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네팔 지진피해 성금 모금행사를 함께 진행해 행사장을 찾는 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이웃은 물론 지구촌 가족도 도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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