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무박 50시간 발명마라톤 최고 승자 ‘스마트안전랜턴’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특허청-LS그룹 주최 발명의 날 기념 ‘특허 해커톤대회’…18개팀, 97명 참가자들 중 중·고교발명교사 클리나멘팀 출품작 대상(大賞) 차지,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상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무박 50시간의 발명마라톤 최종승자는 ‘선생님팀(스마트 안전랜턴)’에 돌아갔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최근 LS그룹(회장 구자열)과 함께 연 제50회 발명의 날 기념 ‘특허 해커톤대회’에서 ‘선생님팀(스마트 안전랜턴)’이 최고상인 대상(大賞)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대회는 LS그룹의 3가지 개방특허기술(무선충전기, 태양광발전시스템, 워킹화)을 바탕으로 한 상품아이디어공모에 이어 8~10일 마루180(서울 역삼동)에서 참가팀들이 아이디어를 3D(입체)프린터와 오픈소스하드웨어(OSHW)로 시제품을 만드는 해커톤방식으로 열렸다.



해커톤엔 18개팀, 97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고교발명교사로 이뤄진 클리나멘팀이 ‘스마트 안전 발광다이오드(LED)랜턴’으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500만원)을 차지했다.

이 랜턴은 캠핑장(텐트)에서 화재, 가스중독사고가 잇따르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랜턴에 공기오염측정센서와 스피커를 달아 불이 나거나 유독가스가 새어나올 때 경보음을 내는 기능을 갖고 있다. 블루투스음악 재생, 무선충전, 태양전지기술로 기능성을 높였고 스마트폰으로 랜턴기능을 제어하는 편의성이 특징이다.


인하대 3D프린터 동아리학생들로 이뤄진 인하공방팀이 LS엠트론의 사출성형기와 트랙터 문에 적용되는 ‘안전가스 쇼바’로 금상(특허청장상, 300만원)을 받았다. 이 기술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막고 선행특허분석으로 기술·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 금상을 받은 팀들은 안전이 사회적 쟁점이 된 가운데 시제품을 완성도 있게 만들었고 해당기술들이 사업화에 가까운 실용기술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은상(발명진흥회장상, 100만원)은 2개팀으로 숭실대 학생들로 이뤄진 한울팀과 KAIST IP 영재기업인교육원 출신 고교생과 대학생들로 이뤄진 PENTECH팀이 받았다. 한울팀은 ‘단선방지구조의 이어폰단자’로, PENTECH팀은 ‘가상게임의 실감성을 높여주는 바이브(진동) 리얼라이징슈즈’로 수상했다.


동상(3개팀)은 ▲ID Project팀(보행자의 걸음걸이모양을 비트음원으로 바꾸는 감성슈즈) ▲다락방팀(보행자의 바른 걸음걸이를 위한 높이조절에어백 깔창) ▲리얼브레인팀(버스좌석 스마트기기 무선충전거치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5개팀)은 ▲헬스유팀(복수의 스마트기기를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턴테이블형 무선충전기) ▲새미소사팀(물을 아끼기 위한 실시간 물 사용량측정기) ▲EXIT팀(발마사지 깔창) ▲WingWing팀(개발도상국 여행자의 안전을 위한 위치확인 LED목걸이) ▲컴백홈팀(다수의 드론을 관리할 수 있는 격납고)이 받았다.


수상자들은 LS그룹이 신입사원을 뽑을 때 우대 받는다. 수상작들의 사업화를 위해 특허청의 지식재산거래망을 활용한 수요기업 발굴·매칭, 한국진흥회의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지원사업’과 ‘지식재산교육 및 사업화지원 사업’에서 우선참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수상자(대상, 금상)들은 오는 19일 제50회 발명의 날 기념식(코엑스) 때 상을 받는다.


한편 해커톤에 앞서 있은 상품아이디어공모전엔 8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스마트 헬스케어슈즈’(드림팀), ‘스마트 안전LED랜턴’(클리나멘팀)’, ‘이어폰의 단선방지단’(한울팀), ‘스마트 드론하우즈’(컴백홈팀), ‘마찰전기 충전마우스’(느루팀) 등 5개가 뽑혔다. 이들 팀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size="288,192,0";$no="2015051120413986326_7.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대회로 “대기업의 우수한 개방특허가 경쟁력 있는 제품아이디어로 이어질 가능성과 국민들 창의성, 개방형 혁신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권 국장은 “대기업의 우수특허개방을 꾀하고 이를 활용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새 비즈니스 만들기를 돕는 사업모델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커톤(Hackathon) 대회’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동안 특정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이를 혁신적 프로그램, 시제품으로 만들어내는 대회를 말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