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운용, '베어링 고배당 40 플러스' 채권혼합형 펀드 출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은 배당주와 우량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베어링 고배당 40 플러스 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펀드를 11일부터 우리은행에서 판매 개시했다.

베어링 고배당 40 플러스는 신탁재산의 약 40%를 배당수익률이 높고 내재가치가 우수한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60%는 국공채 등 우량채권에 분산 투자해 금리＋알파(α)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신용 리스크가 없는 국공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면서도 베어링자산운용만의 고배당주 발굴 능력을 살려 배당주 투자를 통한 배당수익과 자본차익까지도 기대가 가능하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이해 크레딧 투자를 통한 상대적 고금리 투자 메리트가 증가한 만큼 국채와 비국채 간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α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베어링 고배당 40 플러스 채권혼합형 펀드는 지난 3월말 출시됐으며 현재 우리은행,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베어링 고배당 40 플러스 채권혼합형 펀드는 분산화 효과를 통해 위험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이번 펀드 출시를 통해 기존 고배당 펀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도 보다 다양한 투자자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베어링자산운용은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고배당 장기증권 저축펀드를 출시한 이래 14년째 고배당 펀드 운용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투자기관인 국민연금이 선정한 2015년 상반기 배당주 위탁운용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