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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운용 한국법인 "리테일 판매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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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운용 한국법인 "리테일 판매 주력" 곽태선(오른쪽)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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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이 국내 시장서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15일 베어링운용은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 인수를 완료하며 세이에셋의 공식 명칭은 베어링자산운용으로 변경됐으며, 향후 베어링운용 한국법인은 양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리 응 아시아 대표는 "이번 인수는 아시아 3대 시장 중 하나인 한국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은 홍콩, 대만, 일본에 이어 아시아 비즈니스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링운용 한국법인은 지난달 31일 기준 총 7조9000억원(71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베어링운용 한국법인은 올해 상반기 중국,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차이나셀렉트펀드, 하이일드채권펀드, 아세안프론티어스펀드 등은 이미 국내 등록까지 완료했다.


곽태선 한국법인 대표는 "그동안 기관 투자자에게 집중해 왔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리테일 펀드에 주력하며 국내주식형 펀드, 해외 펀드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어링운용은 250년 역사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선진국 및 신흥국 시장에서 주식, 채권, 멀티에셋 포트폴리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66조원(598억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 중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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