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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애니센터, 미생 등 우수 만화도서 46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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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기 만화 10선 중 4편이 일본만화…미생 등 46편 최종 선정

서울애니센터, 미생 등 우수 만화도서 46편 선정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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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코믹스, 웹툰, 교육,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판 되고 있는 우수한 한국 만화도서 46편을 선정·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4년 만화산업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독자 선호도가 높았던 상위 10개 만화작품 중 4개 작품(원피스, 나루토,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이 일본만화였다. 나머지 6편 중 4편은 마음의 소리 등 웹툰 작품이었고, 공동 10위를 차지한 식객만이 유일하게 웹툰이 아닌 만화작품으로 꼽혔다.

이번 우수만화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도서관 사서, 일선 학교 교사 등으로 구성된 추천인단에 의해 선정됐다. 추천인단은 총 364개 작품 중 독창성과 대중성을 기준으로 46편을 최종 선정했다.


우선 어린이부문 추천작으로는 홍승우 작가의 '안돼~ 기다려!' 등 15편이 선정됐고, 성인 부문은 윤태호 작가의 '미생' 등 17편이 꼽혔다. 또 청소년 부문에서는 '미니스커트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등 14편이 선정됐다.

김봉석 선정위원(에이코믹스 편집장은) 성인 부문 추천작으로 선정된 '미생'에 대해 "우리 사회 직장인의 모든 것을 그려낸 만화"라며 "10대부터 50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탁월한 스토리와 인물 구성이 작품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센터 만화의 집과 만화박물관 재미랑에 선정한 우수 한국출판만화 추천도서 열람 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익수 센터장은 "최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영상산업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일본만화에 편중되어 있는 국내 출판만화 시장에 작은 변화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책으로 보는 만화문화를 통해 한국 출판만화시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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