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88세 만학도가 통과, 역대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인정 검정고시에 6903명이 응시해 4612명이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초졸은 396명, 중졸은 1181명, 고졸은 3035명이 합격해 각각 92%, 78%, 6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최고령합격 기록은 고졸 시험에 응시한 이모(88)씨였다. 이씨는 지난해 중졸 검정고시도 최고령으로 합격해 2년 연속 최고령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지역 검정고시 합격자 중 전산 확인이 가능한 2003년 이후 최고령자"라며 "20일 오후 3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합격증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검정고시 합격자 확인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n.go.kr)나 자동응답안내서비스(060-700-1918)에서 할 수 있다.
합격증은 12∼13일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원 1층에서 나눠준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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