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보다 싼 24만9000원에 최대 1000대 한정 판매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옥션이 오는 17일까지 샤오미의 공기청정기 ‘미.에어(Mi.Air)’를 오픈마켓 최초이자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본사 정품을 공식적으로 수입 판매하는 상품으로, 국내 전기용품 안전인증까지 마쳤다. 해당 제품은 국내 220v 콘센트에 바로 연결해 사용 할 수 있는 젠더를 포함해 24만9000원이며, 10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는 26㎝×26㎝×73.5㎝ 크기로 A4 정도의 공간만 있다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분당 1만리터의 공기를 걸러주는 세 겹의 필터가 장착돼 있어 초 미세먼지도 여과할 수 있다. 또한 와이파이 환경이라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미에어를 제어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필터 수명과 공기 오염도 측정이 가능하다. 미에어 전용 APP의 경우 한글로 변환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미에어는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성능으로 인기인 제품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구매대행이나 해외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면 배송비 포함 3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옥션은 교환을 위한 필터도 판매 중이다.
한편, 이번 샤오미 수입처인 코마 트레이드는 종합 수출입 무역과 모바일 기기 및 소형 생활 가전 제품들을 전문 유통하는 기업으로 미에어 역시 샤오미 본사에서 인정하는 대리 판매권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오기명 옥션 소형가전팀장은 “옥션의 올해 3~4월 공기청정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40% 증가했으며, 황사나 미세먼지가 연중 계속됨에 따라 봄철 외에도 공기청정기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품질력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샤오미의 대표 제품을 국내에서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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