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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벅스' 안고 간편결제 '페이코' 시너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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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네오위즈인터넷 인수해 간편결제

NHN엔터, '벅스' 안고 간편결제 '페이코' 시너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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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안하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네오위즈인터넷을 인수한 배경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와 출시를 앞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시너지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7일 네오위즈홀딩스가 보유한 주식과 제3자배정 신주 등 네오위즈인터넷의 주식 603만4640주(40.7%)를 106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NHN엔터가 1대 주주로 올라서고 네오위즈홀딩스는 주식 13.35%를 보유해 2대 주주가 된다.


네오위즈인터넷은 2002년 6월 설립된 온라인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유통 회사다. 음악 포털 사이트 '벅스'와 온라인 채팅 커뮤니티 '세이클럽'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벅스는 네오위즈인터넷에 2007년 인수됐고, 네오위즈인터넷 매출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인터넷 인수는 7월 출시 예정인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NHN엔터 관계자는 "충성도 높은 벅스의 유료 회원과 페이코 가맹점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고,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페이코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NHN엔터는 벅스를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게임(토스트·한게임)과 웹툰(코미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연계하는 서비스로 확장한다.


NHN엔터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비 게임 부문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8월 전자상거래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힌 이후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들을 꾸준히 인수해왔다.


2014년 6월에는 티켓링크를 인수했고 11월에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 '한국사이버결제'를 인수했다. 지난 2월에는 티머니 운영업체인 '티모넷'의 지분 24.2%를 사들였다.


동시에 게임 부문은 축소시켰다. NHN엔터는 지난 3월 뿌요뿌요퀘스트 등 실적이 부진한 모바일 게임 6종과 온라인 게임 라인업을 줄인 것이 대표적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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