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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츠, 중국 자회사 기반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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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KDB대우증권은 7일 휴비츠가 자회사인 중국 상해휴비츠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승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안경 시장 성장에 따른 상해휴비츠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휴비츠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740억원, 영업이익은 272% 늘어난 104억원을 달성할 것"이며 "상해휴비츠의 올해 매출액은 174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4%, 1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눈 관련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 초입 단계라고 판단했다. 중국 65세 이상 노인 비중은 2010년 8.2%에서 2040년 23.1%으로 상승하고 안경 착용 인구도 전체의 약 21%인 3억명에서 향후 약 5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상해휴비츠는 국내 휴비츠(67%)와 중국 동종업체 Supore(33%)의 합자 법인이다. 상해휴비츠 매출의 절반은 중국 내수, 나머지는 한국 본사를 통한 해외 수출이다. 상해휴비츠는 최근 대규모 증설 추진하고 있다. 신공장은 올해 3분기 착공되며 내년말 입주 계획이다. 면적은 약 5000평 규모로 기존 공장의 10배 규모에 달한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수 시장이 이제 성장 초기이므로 상해휴비츠의 내수 매출 비중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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