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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궐같은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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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궐같은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오픈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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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경원재의 객실은 30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큰 매출을 기대하긴 어려운 구조입니다. 경원재의 목표는 수익성, 상업성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는 호텔로 자리잡는다는 것입니다."

권대욱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사장은 6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운영방침을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소유하고 앰배서더 코리아가 위탁 경영 방식으로 운영하는 이 호텔은 대지면적 2만8005㎡의 부지에 객실동과 영빈관인 경원루, 한식당으로 구성된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주요 건축 양식대로 지어졌으며, 최기영 대목장(중요무형문화제 제 74호)과 김성호 칠장(충북도 무형문화제 27호), 이근복 번와장(중요무형문화재 121호), 임충휴 칠기명장, 가풍국 목공명장 등 국내 대표 장인들이 건축에 참여했다.

'대궐같은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오픈 디럭스룸

객실동인 경원재는 로얄 스위트룸 2채, 디럭스 스위트룸 12채, 디럭스룸 16실 등 총 3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일반 호텔과 비교하면 객실수가 매우 적은 편이지만, 구성 면에서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 디럭스룸의 경우 작은 정원이 있어 정겨운 느낌을 더했고, 한지로 마감된 벽과 고풍스러운 고가구, 전통 실내장식으로 꾸몄다. 독채형 객실로 구성된 디럭스 스위트룸은 바깥마당과 안마당, 대청, 뒷마당으로 이어지는 전통 가옥 구조를 재현했다. 로얄 스위트룸의 경우 대형 한옥 한채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대형 석재 욕조와 사우나 도크 등을 겸비했다.


연간 매출 규모는 36억원 가량으로 전망하고 있다. 객실과 식음료 및 연회장 운영의 비중이 각각 절반 수준을 차지할 것이란 게 호텔 측 설명이다.


권 사장은 "오는 7월 그랜드 오픈 후 연말까지 총 23억원, 연간 기준으로는 총 36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면서 "객실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사업적 이익을 크게 낼 수는 없지만, 문화적 가치를 가지는 호텔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옥호텔의 특성을 살려 전통혼례 등 연회 분야에서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궐같은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오픈 디럭스 스위트룸


부대시설로는 한식당, 라운지, 비즈니스 코너, 산책로 등이 있다. 식당은 품격있는 궁중요리부터 간편한 한정식을 선보인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우수 전통주도 선보인다.


조달 총지배인은 "비움과 사색의 공간으로 바쁜 일상의 쉼표가 돼 줄 어아시스 같은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한옥호텔로서 우리 한옥의 아름다움과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호텔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고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 전통 문화를 발굴해 알리는 작업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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