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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장모가 준 2000만원 8초 만에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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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토로

이혁재 "장모가 준 2000만원 8초 만에 빠져나가" 이혁재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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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이혁재(42)가 법원으로부터 부동산인도명령을 받은 가운데 과거 그의 생활고 고백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2013년 7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는 이혁재와 아내 심경애씨가 함께 출연해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날 이혁재는 "생활고가 한 번 오기 시작하니까 쓰나미처럼 몰려온다"며 "15년간 모은 돈을 올인해 2008년 콘텐츠 관련 사업을 시작했지만 잘 안됐다. 연이자만 2억이다"고 털어놨다.

또 "급여 압류가 되면 기초생활비만 남기고 압류가 된다"며 "하루는 아내가 '엄마가 2000만 원 용돈 줬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돈마저 압류를 당했다. 그 소중한 돈이 8초도 안돼서 자동이체로 나갔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6일 인천지방법원에 따르면 이혁재의 집을 낙찰 받은 A씨는 지난달 10일 부동산 대금을 납부하고 이혁재와 아파트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아내 심씨를 상대로 부동산인도명령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달 24일 이를 받아들여 4일 후 이혁재에게 결정문을 송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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