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1분기 매출 4조2403억원, 영업이익 4026억원, 순이익 442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 영향이 있었으나, SK플래닛의 ‘11번가’, ‘Syrup’ 등의 매출 증가와 아이리버와 NSOK 편입 등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한 4조 2403억원을 기록했다.
LTE서비스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지난 3월 말 기준 1745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1%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가입비 폐지, 멤버십 서비스 강화, 기변 고객 혜택 확대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17.8% 감소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기저효과에 따라 59.5% 상승했다. 2014년 1분기는 비정상적 시장 과열에 따른 마케팅 비용 급증 및 통신장애 보상 등으로 인해 일시적 영업이익 감소가 있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한 4427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12% 감소했다.
기존·장기 고객 만족도를 대변하는 지표인 해지율은 일회성 직권 해지를 제외하고 1분기 평균 2.0%를 기록했다. 또 지난 3월 2015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이동전화 서비스 부문 18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SK브로드밴드도 초고속 인터넷 및 IPTV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용환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SK텔레콤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 패러다임 전환 및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수익성 개선 등 내실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MNO사업 성과 창출과 더불어 ‘차세대 플랫폼’ 을 통해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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