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가족간 이동전화 결합(2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음성·멤버십 혜택을 강화한 '온가족 행복 플랜'을 3일 출시했다다.
온가족 행복 플랜은 우선 월 기본 데이터·음성 제공량 최대 150%로 확대 제공한다. '데이터 선물하기'로 월 최대 4회까지 총 4GB 데이터를 가족·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어 추가 제공된 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국민무한69요금제 가입 고객이 '온가족 행복 플랜'을 이용하면 기본제공량인 데이터(5GB)와 음성(무선 망내외 무제한+200분) 이외에 추가로 데이터2GB와 음성 100분이 제공된다. 월 3만 5000원 이상, 연간으로는 42만원 이상에 해당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온가족 행복 플랜 가입 고객은 VIP·Gold 멤버십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가족 중 이동전화 결합 고객이 2~4인이면 할인 한도 연간 10만점의 Gold 멤버십으로, 5인이 결합하면 할인 한도 제한이 없는 VIP 멤버십으로 등급이 상향된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내 맘대로 멤버십 혜택도 활용할 수 있다.이는 뚜레쥬르, VIPS, 피자헛, CU, 11번가 등 5개 인기 제휴처에서 고객의 이용 패턴에 따라 할인율을 최대 30%까지 조정할 수 있는 맞춤형 멤버십 서비스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4일부터 신규 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 익월 이내 또는 약정 기간 만료 후 재약정 익월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올해 10월 말 까지다. 대상 요금제는 전국민 무한·T끼리·T끼리팅·골든에이지·손사랑·소리사랑 등이다.
이용 요금은 월정액 3000원(VAT별도)이다. 청소년과 만 65세 이상 고객들('T끼리팅' '골든에이지' 이용고객)은 월 2000원으로 할인된다.
단 SK텔레콤 지점과 대리점에서 MMS 간편인증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가족관계 확인을 거쳐야 한다. 신청 가능한 가족 범위는 기존 결합 상품과 동일하게 본인 및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 직계비속의 배우자(사위·며느리)까지다. 가족 구성원의 거주지가 달라도 상관없다.
온가족 행복 플랜 상품은 '온가족무료' '온가족프리' 등 기존 결합 상품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의 모바일 이용패턴을 고려해 데이터, 음성, 멤버십 등 고객들이 실제 선호하는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T고객들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로 통신 시장 경쟁 패러다임 전환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 간 총 10종의 '착한폰' 구매 고객 대상 모두에게 '온가족 행복 플랜' 혜택을 1개월 무료 제공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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