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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로리 선로 추락…경부선 상행선 열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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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작업 중이던 정화조 탱크로리 차량이 주차된 차량과 함께 철길에 떨어지면서 전차 전력선을 끊어 경부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6일 오전 7시22분께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보훈병원 맞은편 철길 위 도로에서 정화조 청소를 하던 탱크로리 차량이 밀려 주차된 스포티지 차량과 스타렉스 승합차와 부딪치며 높이 5∼7m 아래 철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이 끊어지고 전주도 휘어져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304호 열차가 사상역에서 멈춰서는 등 경부선 상행선 열차의 운행이 중지됐다.


당시 KTX304호에 타고 있던 승객 339명은 사상역에서 내려 하행선을 타고 부산역으로 되돌아와 KTX를 다시 타는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난 곳은 경부선 구포∼사상 구간으로 구포를 경유하는 KTX, 무궁화호, 새마을호의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 측은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선로에 떨어진 차량 견인작업을 벌이는 한편 탱크로리 차량이 선로로 떨어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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