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KDB대우증권은 6일 한국콜마에 대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37.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생산능력 증설 계획과 함께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사를 바이어로 확보하면서 외형 성장을 성공적으로 재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함 연구원은 "세종시로 설비 이전과 확장 공사가 완료될 경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초화장품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되며 총 국내 생산 규모는 최대 6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중국 사업은 향후 북경콜마 증설과 신규 도시 진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내 사업에 있어 중가 브랜드 라인업 이상을 중심으로 수주하고 있어 기대보다 매출 성장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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