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비비고,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참여

시계아이콘01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비비고,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참여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가공식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AD


‘조화’, ‘치유’, ‘장수’ 세 가지 테마 담은 한식으로 한국 식문화에 담긴 지혜와 철학 선봬
비비고 불고기소스, 고추장, 김스낵 등 한국의 주요 가공식품도 함께 선보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문화·경제 올림픽에 해당하는 세계박람회인 '2015 밀라노엑스포' 개최 기간 동안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가 한국 국가관의 레스토랑 운영을 맡는다.


2015 밀라노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전의 하나인 세계박람회(5년마다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 공인 엑스포)로 지난 1일 개막해 6개월(184일)간 열린다. 이번 2015 밀라노엑스포의 주제는 ‘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로 먹거리가 주 테마다. 지난 2010년 상하이 엑스포의 주제는 '도시'였다.

CJ그룹의 비비고는 오래 전부터 쌓아온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 노력을 역량으로 삼아 2015 밀라노엑스포 개최 기간 동안 한국관 내(1층) 한식레스토랑을 운영해 전세계인이 한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CJ그룹은 문화강국을 위해 전세계인이 매년 2~3편의 한국 영화를 보고, 매월 1~2차례 한식을 먹고, 매주 1~2편의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매일 한국 음악을 듣는 등 일상에서 한국문화를 즐기게 하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비비고가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기획되어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 2010년이다. CJ푸드빌의 레스토랑 브랜드로 시작해 지금은 CJ제일제당이 생산하는 해외 주력 한식 가공식품도 ‘비비고’라는 동일한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명실공히 상호 시너지를 내며 ‘한식’을 주제로 한 글로벌 통합브랜드로, 전세계인이 한국 식문화를 체험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다.


레스토랑은 현재 국내 9개,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 6개국에 13개를 운영 하고 있다. 비비고 가공식품은 만두, 양념장, 장류, 김, 햇반, 김치 등을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총 20개국 5000여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2015 밀라노엑스포에서 비비고는 ‘조화(Harmony)’ ‘치유(Healing)’, ‘장수(Health)’ 3가지 테마 아래 총 6가지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테마 메뉴는, 한상차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 접시(One-plate) 구성으로, ‘미래 음식의 대안으로서의 한식’이라는 메시지를 선보이는 데에 주력했다.


세 가지 테마 중 '조화' 메뉴는 오방색을 사용한 전통비빔밥과 해초비빔밥을 중심으로 맛과 영양의 균형을 담았다. '치유' 메뉴는 숙성 간장과 쌈장 등 우리의 대표 발효음식을 갈비찜과 맥적구이에 사용해 한식의 깊은 풍미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장수' 메뉴는 백김치 비빔면, 잡채 등으로 옛부터 장수를 기원하며 먹은 면 요리에 김치를 곁들여 우리 저장 음식의 우수성까지 선보인다.


테마 메뉴 외에 영국 런던, 미국 LA 등 해외 비비고 매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단품메뉴도 준비했다. 닭강정, 김치찌개, 갈비, 잡채 등이며, 한국관 관람 후 간편하게 한식을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김밥을 롤 형태로 변형한 ‘Korean Ssam’, 만두튀김 등 투고(To-Go) 메뉴도 선보인다.


식사 전후로 즐기는 칵테일과 음료, 디저트도 한식을 테마로 준비했다. 유자차, 대추차 등 다양한 전통 차와 ‘밀라노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주류)’, ‘레몬소주’와 같은 칵테일도 선보인다. 디저트로는 누룽지와 호떡에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누룽지 젤라또’와 ‘호떡 아이스크림’, 서양의 와플과 한국의 붕어빵을 조합해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맛으로 구현한 ‘비비고 붕어빵’이 대표 메뉴다.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내 레스토랑에서는 CJ푸드빌이 선보이는 한식 메뉴 외에도 CJ제일제당의 다양한 비비고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신제품 및 주요 제품의 시식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비비고는 단순한 제품 판매나 시식 제공 차원을 넘어 한식을 보고, 맛보고, 직접 만들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품은 고추장, 된장과 같은 기본 장류와 오리지널 불고기 바비큐 소스 등 다양한 양념장, 즉석밥, 오리지널맛과 불고기맛 김, 레몬맛 음용식초(미초), 천일염 등이다. 특히 김치('비비고 The김치')와 소스(비비고 The 소스) 신제품은 2015 밀라노엑스포 현장에서 최초로 출시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