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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친환경 급식 시장 확대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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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친환경급식 시장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추세에 발맞춰 급식 시장에 대한 선점을 위해 도시권 학교급식 친환경 쌀 판촉활동 강화에 나서는 등 해남 친환경쌀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친환경 쌀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 지난 2013년 땅끝황토친환경영농에 친환경쌀 도정시설을 갖춘데 이어 올해 인수영농법인에 7,497㎡ 규모의 시설을 구축한다. 1일 8시간 가동기준 30톤을 가공할 수 있는 도정시설은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시권 학교 급식 친환경 쌀 소비처 적극 발굴과 함께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원가 지원을 위해 2억2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경쌀 물류비지원과 홍보용 친환경쌀 샘플 제작, 포장재 제작, 친환경 인증벼 매입용 포대 지원 등을 적극 펼친다. 도시학교에 벼 체험포를 설치하고 수확 체험을 하는 농촌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친환경쌀 매입장려금을 지원해 친환경급식을 선도해 나가는 지역 영농조합이 농가 계약재배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친환경인증 375ha, 1,411톤에 대한 계약재배가 약정됐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4월29일 인수영농이 서울 노원구와 연간 170톤의 친환경쌀을 공급키로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노원구에 5년 연속 공급업체로 선정된 곳은 인수영농이 유일하다.


지난 2월에도 땅끝황토친환경영농의 ‘땅끝에서 보냅니다’ 쌀이 부산 연제구 소재 22개 초? 중학교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약 200여 톤, 6억원 가량의 친환경 쌀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군은 앞으로도 해남 친환경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친환경급식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공급처가 바로 학교급식이다”며 “친환경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도시권 학교급식 소비처 발굴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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