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4월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가 전달 대비 11개 늘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61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소속 계열사는 총 1707개다.
한 달 동안 14개 회사가 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됐고 3개 회사는 제외됐다.
SK그룹은 의약품 제조업체 SK플라즈마와 기초의약물질 제조업체 SK바이오텍을 설립했다. 또 모바일 서비스업체 모지도코화이어코리아의 지분을 사들여 계열사로 편입했다.
농협은 도·소매업체인 농협하나로유통과 양곡도정업체 농협양곡을 설립했다.
금호아시아나는 항공운송지원 서비스업체 케이오·케이알, 항공 운송업체 서울에어·에어서울을 세웠고 한화는 제조업체 한화폴리드리머를 설립했다.
이 밖에 신세계 등 3개 대기업이 회사 설립과 지분 취득을 통해 모두 4개사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KT와 LS그룹은 흡수 합병을 통해 각각 KT미디어허브와 위더스를 계열사에서 뺐다. 대우조선해양은 청산이 끝난 동북아 45호 선박 투자회사를 제외했다.
이날 기준으로 SK그룹의 계열사가 85개로 가장 많고 롯데그룹(80개), GS그룹(79개), 대성그룹(73개)이 뒤를 이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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