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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공업국 美 1등급 韓·中 3등급…中 "2049년 초강대국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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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중국 정부는 자국이 현재 한국,영국 등과 함께 세계공업국에서 3등급에 위치해 있으나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에는 세계 1위 제조업강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에 따르면 중국 공정원은 최근 발표한 '제조업 강국 전략연구 보고서'에서 세계 주요 공업국을 등급별로 나눴으며 미국은 1등급, 독일과 일본은 2등급, 중국, 영국, 프랑스, 한국은 3등급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 제조업의 문제점으로 혁신 결핍, 핵심기술 미흡, 자원남용 및 오염문제 등을 꼽았으며 향후 스마트화, 친환경화, 서비스화 발전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른 3단계 발전전략은 ▲세계 강국 대열에 진입(2016-2025년) ▲세계 강국 중간 수준에 진입(2026-2035년) ▲세계 강국 선두 수준에 진입(2036-2045년) ▲ 최종 건국 100주년(2049년)에 세계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 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이 계획을 취진을 위해 정보화와 공업화의 융합추진과 로봇, 항공우주, 신소재,의료기기 등의 기술개발 등을 담은 9대 임무, 10대 핵심분야, 5대 핵심사업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중국은 또한 최근 선양공작기계와 선저우디지털, 상양자동차베어링회사 등이 '중국제조 2025 스마트공업 혁신연맹'을 설립했으며 향후 정보관리기술, 전자상거래,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차세대 금융 등의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메이디에어컨은 중국 내 6개 생산기지에서 생산자동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5년간 생산자동화 분야에 50억 위안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공정원의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한 '중국제조 2025' 계획이 국무원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최종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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