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달 29일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킹스맨'에 등장한 양장점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킹스맨'에서는 요원들의 복장으로 젠틀한 슈트와 지팡이 우산, 정장구두 등이 등장해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킹스맨'이 개봉하고 흥행작 반열에 오르며 양복점의 매출이 늘었다고 전해졌다.
이에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킹스맨'의 배경이 된 양장점이 실제로도 존재하는 가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영화의 주 무대가 된 영국 런던에서 고급 양복점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새빌 로(Savile Row)'다.
'새빌 로'는 런던의 고급 양복점들이 있는 거리로 19세기 후반부터 주목을 끌기 시작하여 신사복 발상지나 영국 트래디셔널의 메카로 알려졌다. 전형적인 브리티시 룩에 특유의 몸통조임과 드레이프 만들기를 특징으로 하는 신사복 스타일도 여기 새빌 로에서 생겨났다.
'킹스맨' 제작 당시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새빌 로'에 위치한 '헌츠맨' 매장을 참고해 세트장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킹스맨' 양장점의 분위기는 '새빌 로'에서 가장 흡사하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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