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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시락 '간편한 건강식' 먹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1년 만에 150호점 오픈..전 메뉴 흑미밥·웰빙메뉴

본도시락 '간편한 건강식' 먹혔다 본도시락 가맹점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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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본도시락이 '웰빙 한 끼' 수요층 확대에 힘입은 가파른 성장세로 프랜차이즈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프랜차이즈 전문업체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을 지향하는 본도시락의 가맹점은 지난달 말 200개를 넘어섰다. 지난 2012년 1호점을 오픈한 이후 1년 만에 150호점을 돌파한데 이어 프랜차이즈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매장 수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기존 인스턴트 위주의 저가 도시락에서 벗어나 영양가 높은 한식 위주의 메뉴로 구성한 웰빙 도시락을 내세운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간편식을 즐기면서도 건강한 삶에 대한 니즈가 높은 20~40대 직장인을 핵심 타깃으로 전 메뉴에 흑미밥을 제공하고, 영양가 높은 한식 반찬으로 구성 된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이라는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소자본·소규모로 안정적인 창업이 가능한 장점이 더해져 예비창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도시락 관계자는 "전담 연구원들이 직접 메뉴를 개발, 주간 단위로 반찬을 교체하고 연 10개 이상의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며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앙주방시스템을 개발, 수도권 매장은 권역별로 위치한 주방에서 매일 아침 조리된 반찬을 공급받도록 해 제품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뉴는 1만원 대의 명품 도시락부터 6000~7000원 대의 특선 도시락, 3000~4000원 대의 실속도시락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경제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건강한 삶과 먹거리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1만원 대의 명품 도시락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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