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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군' VS 'LG군'…하반기 스마트홈 플랫폼 경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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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U+ 8월 'IoT허브' 출시…SKT '모비우스'와 격돌
LG전자 제품, U+ 네트워크 기술로 일괄 제어…계열사 시너지 효과↑
S군(삼성·SKT) IoT협력 대항마 해석도


'S군' VS 'LG군'…하반기 스마트홈 플랫폼 경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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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오는 8월 사물인터넷(IoT) 통합플랫폼 'IoT허브'를 선보인다. 경쟁사인 SK텔레콤도 다음달 '모비우스' 플랫폼 상용화를 예고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양사간 사물인터넷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군(LG전자+LG유플러스)'은 오는 8월 상용화를 목표로 LG전자의 제품(TVㆍ냉장고ㆍ세탁기 등)들을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통신 기술로 연결, 스마트폰으로 일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사물인터넷 허브를 준비하고 있다. 가전과 통신을 통합해 수직계열화 한다는 것이다.

업계는 이번 사물인터넷 허브가 LG유플러스와 LG전자의 시너지를 극대화, LG그룹 전체의 사물인터넷 전략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사물인터넷을 위한 글로벌 기업 연합 '지-웨이브 얼라이언스'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지-웨이브 얼라이언스 무선 통신 표준 기반의 가스밸브원격제어 장치 'U+ 가스락'과 CCTV서비스 '맘카' 등으로 스마트홈 시장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상황에서 LG유플러스의 LTE 네트워크와 LG전자의 가전제품 경쟁력이 합쳐 스마트홈 주도권 경쟁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를 사물인터넷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고 홈 사물인터넷을 통해 한단계 도약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앞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참석해 "사물인터넷의 발전은 결국 인간의 두뇌를 대체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IoT 분야 중에서도 홈 사물인터넷에 집중해 승부를 볼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정보 공유와 안전 향상, 효율적 시간 관리, 비용 절감, 감정 케어 등 다섯 가지 서비스 분야가 홈 사물인터넷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사물인터넷 허브가 'S군(삼성전자+SK텔레콤)'에 대항하기 위한 내부 결집이라는 해석도 제기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이달초 IoT 영역에서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다음달 상용화할 예정인 IoT플랫폼 '모비우스'을 견제하기 위한 무기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모비우스는 기존 기계나 전자제품 간 연결 뿐 아니라 웨어러블이나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IoT 기기를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플랫폼으로서 모비우스는 센서가 탑재된 IoT기기와 사용자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앱(어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일종의 소프트웨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앞서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비우스 플랫폼을 제습기ㆍ도어록ㆍ보일러 등에 적용해 가정 내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오는 5월 출시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100조원' 달성을 위한 일환으로 IoT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꼽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어떤 경험과 가치를 주느냐 뿐 아니라 얼마나 많은 제조사와 중소기업, 서비스 개발자들이 플랫폼에 참여해 생태계를 구축하느냐가 스마트홈 시장의 주도권을 결정할 것"이라며 "IoT 플랫폼이 반쪽짜리 서비스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LG의 IoT허브도 개방형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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